Photography

미국여행 - Niagara Fall

그냥_좋으니까 2010. 5. 8. 02:08

 

 

 

 

 

 

 

 

 

 

 

워싱턴에서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나이아가라 폭포로 이동하기 위하여

다시 Washinton Dulles 공항을 갔다.

 

Buffalo 공항까지 타고간 비행기

생각보다 조그만하다.

관광버스 두개 붙여놓은 듯한 크기

 

 

창밖을 보니 하늘에 구름이 그득하고

Niagara 쪽으로 갈수록 구름 색깔은 짙어진다.

Niagara 쪽에는 비가 온다는데.. 쩝..

 

 

 

한시간 남짓 비행끝에 Buffalo 공항에 도착했다.

짐을 찾고 밖으로 나오니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셔틀버스가 막 출발할라구 그런다.

버스 놓치면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트렁크 끌며 눈썹이 휘날리도록 달려가서 겨우 셔틀에 탔다.

짐도 많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지갑 잃어 먹을 뻔 헀다는  --;;.

 

봉고보다 조금 더 큰 셔틀을 타고 40~50분 정도 가니

Rainbow bridge 정류장에 도착했다.

정류장을 위치를 잘 기억해 두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다음날 다시 공항에 갈 때 고생했다.

 표지판이 크게 있는 것도 아니고

주민들에게 물어봐도 정류장 위치를 정확히 모르더라.

 

아무튼 잔뜩 흐린 하늘 아래를 5~10분정도 걸어가니

캐나다로 건너가는 Rainbow Bridge가 빼꼼히 보인다.

 

 

간단한 입국심사를 마치고 캐나다로 넘어가서 호텔에 check in 했다.

다리 밑을 보니 Niagara 폭포의 명물인 유람선(Maid of Mist)이 운항한다.

미국가기전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했을 때는

4월 말이나 5월초 부터 운항한다고 그래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잘되었다.

 

혹시 다음날 비오면 유람선타지 못할까봐

불이나게 쫓아가서 유람선에 탔다.

이 유람선을 못타면 어디가서 Niagara 갔다왔다고 이야기 못한단다  --;;

근데, 물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폭포가 제대로 보이질 않네.. 쩝.

 

 

 

유람선을 타고 일단 다시 숙소로 들어오니

Niagara 폭포 전역에 짙은 안개가 끼기 시작한다.

 

 

 

근처에서 저녁 먹고 산책하며 이리 저리 셔터를 눌러본다.

 

  

  

 

 

 

 

점점 안개가 끼어서 분위기가 묘해진다.

꼭 저 멀리서 비틀거리는 좀비의 그림자가 나타날 듯 -,.-

 

 

 

다시 호텔로 들어가 해질때까지 잠깐 기달렸다가

Niagara 폭포 야경을 찍기위하여

삼각대 들고 다시 숙소를 나섰다.

사실, 나이아가라 지역에서 가장 기대 했던 것이 야경이다.

 

캐나다의 말발굽폭포

 

 

 

 

그리고 미국 폭포.

 

 

  

  

 

미국폭포, 말발굽폭포, 그리고 유람선 선착장을 모두 담아 봤다.

이 사진 찍고 똑같은 구도로 사진 한장 더 찍기 위해

폭포 조명색 변하기를 기다렸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색깔이 안변해서 포기 ㅜㅠ

 

 

폭포 뒤쪽 야경도 만족스럽다.  ^^

렌즈에 빗방울도 묻고. 센서도 이물질이 좀 묻어있는것 같다.

빗방울이야 닦으면 되는데. 센서는 청소할 방법이 없다.

 

 

 

마누라나 동행이 있으면 어디가서 맥주도 한잔하고

이야기도 좀 하며 이 밤을 즐길텐데. 쩝.

혼자니까. 좀 외롭고 뻘쭘하더라.

호텔서 사발면 하나 때리고 잤다. --;;

 

다음날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비교적 날씨는 좋다. 

폭포에 물안개도 별로 없다. 

유람선 오늘 탔으면 훨씬 더 좋은 풍경을 보았을 텐데...

좀 아쉽다.

 

 

 

 

 

캐나다 말발굽 폭포쪽으로 가서

Journey behind the fall 티켓 끊어서

폭포뒤로 들어가 봤다.

 

폭포 뒤쪽에 터널을 뚫어서 폭포를 뒤쪽에서 구경하도록 한건데.

별거 없다.  돈 아깝다..  추천하고 싶지 않은..

 

 

아무튼 다시 지상으로 나와서

주변사진 몇장 찍었다.

 

 

 

 

짐 챙기고 다시 미국으로 가기위해 Rainbow Bridge를 건너간다.

Rainbow Bridge 마지막으로 사진 한방..

 

 

 

입국심사를 마치고 (미국쪽 입국심사하는 경찰관 되게 땍땍 된다. --;;)

 

캐나다 쪽은 식당도 많고 나름 이런 저런 시설이 많아서 유원지 느낌인데.

미국 쪽은 허허벌판에 강, 폭포, 그리고 새들 뿐이 없는 그냥 공원이다.

 

 

 

Niagara 폭포 구경도 다했다.

 

이제 마지막 여행지인 New York으로 go go go....